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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고 정상화 - 재직 교원들이  주체가 되어야 가능

  • 작성자운영자
  • 작성일2024-04-17 12:00
  • 조회54
  • [보도자료]
  • 2024-04-17

광주시교육청의 명진고 정상화 점검단 회의에 부쳐

정상화 의지 없어

- 소송걸어 패소해 놓고 변호사 비용도 안 주고 버텨

- 전 이사장의 친동생이 이사장에 새로 취임

- 교감(전 이사장 둘째 딸) 전횡 심각 교감직에서 물러나 있는 것이 바람직

재직 교직원 비상대책위원회 꾸려 활동했으면

결국 공립화가 답

 

광주시교육청은 명진고 정상화 점검단이 15일 명진고를 방문하기로 되어 있다. 명진고 정상화 점검단의 명진고 방문에 맞춰 우리 노동조합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명진고등학교는 학생들이 기피해서 3학년 2학급, 2학년 2학급, 1학년은 한 학급밖에 없다. 1학년 학생은 23명이 배정되었는데 4명이 교육청에 전학을 요구해 전학을 가버린 바람에 17명밖에 남지 않았다.

학생들이 기피함으로써 학교가 폐교 위기에 몰려 있다. 교사들은 공사립학교로 순회 근무 중이며 불안에 떨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도에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을지 걱정이 크다.

교육청이 점검단을 꾸려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명진고등학교와 법인은 정상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명진고등학교 쪽이 하는 것을 보면 정상화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명진고 쪽에서 소송을 남발해서 졌는데도 패소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공익제보 교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지고도 소송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정상화 의지가 전혀 없다는 징표이다.

정상화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표는 더 있다. 새로 이사장에 취임한 자가 전 이사장의 친동생이다. 교육청에 학교 운영을 맡겨도 모자랄 판에 친동생을 이사장에 임명했다.

전 이사장의 두 딸이 이 학교에 근무중인데 그 중 둘째 딸은 이 학교 교감이다. 교감인데 교장 위에 있는 교감이다. 교감이 심지어 이사장 역할까지 하고 있다는 내부 비판이 있고, 이 학교 교직원들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진정으로 정상화 의지가 있다면 둘째 딸이 교감 직에서 잠시 물러나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 이사장의 친동생이 이사장으로 있는 것도 모양새가 맞지 않다. 즉각 이사장 직에서 물러나고 교육청에 학교 운영을 임시로 맡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행여 우리 노동조합의 제안대로 교감이 잠시 직에서 물러나 있고, 이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교육청에 운영을 맡긴다 해도 정상화된다는 보장은 없다. 광주시교육청이 관선이사를 선임해도 명진고등학교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이미 학생들의 선택에서 제외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백약이 무효인 상태라고 생각한다.

우리 노동조합은 명진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원들에게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활동하기를 기대한다. 광주시교육청의 정상화 노력만 가지고는 정상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학교 상황을 있는 그대로 교육청에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은 교장 교감이 아니라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교사들이다. 교감의 전횡이 그치지 않고 친인척 중심으로 학교법인이 운영된다면 결국 정상화는 난망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명진고등학교를 정상화하려면 공립화가 답이라는 말이 조만간 튀어나올 것으로 우리 노동조합은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202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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