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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교사들에게 “싸구려 노트북”으로 모욕

  • 작성자운영자
  • 작성일2023-09-19 13:23
  • 조회310
  • [보도자료]
  • 2023-09-19

광주교육청, 교사들에게 싸구려 노트북으로 모욕

 - 업무용·수업용 66만원 VS 학생들에게는 200만원 짜리

-  교사들 욕보이려고 의도적으로 한 것으로 볼 수밖에

- 사과하고, 저가 노트북 회수하고, 새로 지급해야

 

광주시교육청이 교사들에게 66만 원 짜리 저가 노트북을 지급했다. 교사들은 모욕감을 느꼈다며 반납 투쟁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지급한 노트북컴퓨터는 교사들 중에서 내구 연한이 된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던 교사 1,228명에게 교체 지급한 것.

 

이번에 교사들에게 준 노트북컴퓨터는 메이커도 불분명하고, 구입 단가도 66만 원에 불과하다.

최근 중학생 43천명에게 지급하는 노트북컴퓨터는 국내 대기업 S사 제품이며, 구입 단가는 200만 원이 넘는다고 설명하고 있는 것과 겹쳐 교사들의 모욕감은 더욱 커졌다.

 

게다가 노트북을 받을 의사가 없는 학생들 몫까지 한꺼번에 구매해 놓은 것이 드러나, 적어도 1만 대가 넘는 노트북 컴퓨터가 창고에 쌓인 채, 내구 연한이 지나기를 기다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서울 서이초 교사의 죽음 이후로 확인된 교사들의 소외감 등을 고려할 때 이번 광주시교육청의 노트북 지급 행정은 교사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린 것과 같다.

 

떨어질대로 떨어진 교사들의 사기 진작 대책을 내놓고, 강력한 교권 보호 의지를 교육청이 보여 준다 하더라도, 교사들의 마음이 달래질까말까 한 상황에서 교육청이 싸구려 노트북을 교사들에게 던져 준 것은 교사들을 욕보이려고 한 것이 아니면 설명될 수 없는 일이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광주시교육청이 교사들에게 즉각 사과하고, 이미 지급한 저가 노트북을 회수할 것이며, 새로 수업용·업무용 노트북을 지급하여야 마땅하리라 생각한다. 광주시교육청의 신속한 사과를 요청한다.

흡족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미 받은 교사들은 반납할 것이며, 아직 받지 않은 교사들은 수령 거부 투쟁을 할 것임을 예고해 둔다.

 

202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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