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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사노동조합, 한국노총 가입 압도적 반대

작성자운영자
작성일2021-06-25 15:39
조회304

[보도자료]
2021-06-25

광주교사노동조합, 한국노총 가입 압도적 반대

91.8% 한국노총 가입 반대 – “교원노조의 독자성 지켜야” 창립정신 확인

연맹대의원대회 뒤, 조사결과에 따른 광주교사노동조합의 진로 결정할 계획

광주교사노동조합은 17개 시·도 교사노동조합 등과 함께 ‘교사노동조합연맹’을 이루고 있습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이 속한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오는 28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한국노총에 가맹할 것을 논의한다고 합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연맹 대의원대회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찬반 의견 조사를 어제 실시하였습니다.

전체 조합원의 53.8%가 의견조사에 참여하였으며 투표자의 91.8%가 한국노총에 가입하는 것을 반대하였습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지방교육자치시대에 맞게 지역별 교사노동조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창립된 바 있습니다. 또, 일반노동조합과는 다른 교사노동조합만의 독자성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창립하였습니다. 일반노동조합과 연대하되 같은 연맹으로 묶여서는 안 된다는 창립정신이 조합원들의 이번 조사결과로 확인된 것입니다.

압도적 대다수가 반대의사를 표시하여, 연령대별 투표 현황이나 학교급별 투표 경향성에서도 별 차이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세밀하게 들여다 보았을 때 30세 미만의 조합원들이 찬성비율이 평균보다 미세하게 높고, 51세 이상 조합원들의 반대 의사 표시가 평균보다 조금 높은 점이 확인되었을 뿐입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28일 열리는 교사노동조합연맹 대의원대회 결과를 본 뒤, 광주교사노동조합의 조직적 진로를 결정할 것입니다. 이때 이번 의견조사 결과를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