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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사 65% 정당 가입하겠다- 작성자운영자
- 작성일2025-06-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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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 2025-06-23
광주교사 65% 정당 가입하겠다
○ “당직 맡겠다, 출마하겠다” 20%, 80%는 “당비만 내겠다”
○ 가입하고 싶은 정당 더불어민주당 68%, 조국혁신당 15% 순
○ 정당 가입의사 높은 것은 ①보상심리 표출 ②시기적 현상 ③교권침해 겪으며 정치기본권 필요성 자각때문
○ 이재명 정부 ‘교원·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 공약’ 정권 초기에 이행하길
광주교사들의 65%가 정당에 가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에 걸쳐, 조합원 19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593명이 응답해서 응답률은 30%다. (*설문조사 문항 별첨)
교원에게 정당 가입의 자유가 주어지면 정당에 가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사람이 65%, ‘정치기본권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정당 가입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사람이 35%다.
정당 가입 의사가 있는 사람(384명)의 80%가 넘는 309명은 ‘당비만 내고 당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힌 반면에, ‘당직을 맡겠다’거나 ‘공직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적극활동 희망자도 20%에 달했다.
정당 가입의사가 있다고 밝힌 384명의 정당 선택을 보면 다음 표와 같다. 68%가 넘는 사람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고 조국혁신당이 그 뒤를 이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65%의 교사들의 정당 가입을 원한다고 답한 것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①당연한 권리로 보장받았어야 할 기본권을 이제껏 보장받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의 표출 ②윤석열 탄핵, 정권 교체로 정치 참여 의식이 고양된 상태인 점 ③서이초 사태 등 교권침해 상황에서 교원들의 발언 통로가 필요하다는 자각이 있었던 점 등을 65%라는 높은 정당가입 의사표시의 원인으로 들고자 한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타 시·도에서도 교원과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에 관한 설문조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또 교장, 교감, 일반 공무원 영역에서도 우리 노동조합이 벌인 것과 유사한 설문조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공약으로 교원과 공무원의 정치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이재명 정부가 이 공약을 정권 초기에 신속히 이행하기를 촉구한다.
2025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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