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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성자운영자
- 작성일2025-03-06 10:49
- 조회750
- [보도자료]
- 2025-03-06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중단 요구 80% ”
○ 중단 결정한 학교 벌써 54% - 구성원 간 갈등하는 학교 30%
○ 사고 관련 인솔교사 책임 물은 법원 판결 영향
○ 광주교사노동조합, 현장체험학습 존폐 포함 논의할 시점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중 후진하는 버스에 치여 초등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법원은 인솔 교사에게 책임을 물어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였습니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현장체험학습 중 초등학생이 사망한 사고의 판결이 선고된 이후, 초등학교의 고민을 듣기 위해서 초등교사 1,390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에 관해 물어봤습니다.
응답자는 283명이며, 응답율은 20%입니다.
1. 교육과정 상의 현장체험학습 어떻게 해야 할까요?
①교사에게 책임을 묻는 판결 이후 매우 부담되며, 현장체험학습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②교사에게 책임을 주는 판결이 있어 부담되지만, 현장체험학습은 교육과정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①에 응답한 사람은 225명으로 응답자의 80%입니다. ②에 응답한 교사는 58명이며, 전체 응답자의 20%에 해당합니다.
2. 현재, 선생님 학교는 체험학습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①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을 흔쾌히 원해서 현장체험학습을 하기로 결정했다.(할 예정이다)
②교사들의 판단이 존중되어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하였다. (할 예정이다)
③교사들은 반대하였으나 학교장이 은근히 강요하여 체험학습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할 예정이다)
④교사들의 반대가 심한데도 이를 무시하고 학교장이 강압적으로 학교운영위원회를 통과시켰다.(할 예정이다)
①에 응답한 사람은 41명으로 응답자의 14%입니다. ②에 응답한 사람은 154명으로 응답자의 54%입니다. ③에 응답한 사람은 82명으로 응답자의 29%입니다. ④에 응답한 사람은 6명으로 응답자의 2%입니다.
①과 ②에 응답한 경우는 학교별로 원만하게 결정되었다는 뜻입니다. 이에 반해 ③과 ④는 갈등 요소가 내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설문 결과에 대해 다양한 요인을 들어 설명할 수 있으나,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인솔 교사에게 책임을 물은 법원의 판결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체험학습이 교육과정에 필요한지 본질적인 질문을 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존폐 여부를 포함하여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논의해 보겠습니다.
한편, 학교안전법이 개정되어 오는 6월 21일부터 시행되는 것도 관련된 소식입니다.
학교안전법 제10조 [2025.6.21. 시행 예정]
⑤ 학교장 및 교직원은 학생에 대한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조치의무를 다한 경우에는 학교안전사고에 대하여 민사상ㆍ형사상 책임을 지지 아니한다.
2025년 3월 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