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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는 어느 사립학교 교감의 악행- 작성자운영자
- 작성일2024-11-27 16:19
- 조회318
- [보도자료]
- 2024-11-27
어느 사립학교 교감의 악행
○ 교사들 모이기만 하면 대화내용 추궁 - 숨도 못 쉬는 감옥 생활
○ 교장보다 위에 있는 실세 교감, 이사장 역할까지 - “교감 왕국”
○ 교사노조 대표, 언론인 등 마구잡이 고소 – 부당한 의견서 교직원에 강요
○ 전직 교사 조문 “학교 망하게 한 장본인 왜 조문가냐?” 악행 극으로 치달아
○ 우리 노동조합, 교감을 “사자 명예훼손” 고소 검토
○ 교육청에 특별 감사 청구하고, 우리 조합원처럼 명진고 교사들 보호할 터
한 사립학교 교감의 악행이 극에 달했다. 명진고등학교 김00 교감 이야기다. 이 교감은 전 이사장의 둘째 딸이며 현 이사장의 조카이다.
이 학교 복수의 교사들이 “우리 학교는 한마디로 교감 왕국”이라고 우리 노동조합에 알려왔다.
김00 교감은 교사들이 두 명 이상 모이는 꼴을 못 본다. 교사 몇몇이 대화를 하다가 들키면, 교감한테 불려가 대화 내용을 추궁받기 일쑤다. 이는 사립학교 일부 악덕 교장 교감들의 30년 전 행태와 다를 바 없다.
교사들은 “교감이 학교에 있으면 숨도 제대로 못 쉬는 형편이라며, 지옥 같은 학교에 출근하기조차 싫다.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 할 판”이라고 하소연했다.
김00 교감은 전 이사장의 둘째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교장도 아랫사람 대하듯이 하고, 교장보다 오히려 윗사람이다. 이사장 역할까지 한다. “노동조합에 학교 일을 일러바쳤냐?”고 교장은 교감에게 수시로 추궁당했고, 교장 역시 교사들과 같은 심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00 교감은 공익제보자, 교사노조 대표, 시민운동가, 언론인까지 닥치는대로 고소·고발한 전력이 있다. 이 과정에서 학교 교직원들에게 탄원서, 사실확인서 등을 부당하게 요구했다. 이사장 딸인 교감이 요구하는 것이라 맘에 없지만 일부 교직원은 써주기까지 했다. 교감의 요청이 강요로 여겨지기에 충분했다.
악행은 2년 전 퇴직한 교사가 최근에 사망한 조문 현장에서 극에 달했다. 사망한 교사는 이 학교 노동조합 대표 역할을 했으며, 퇴직한 지 2년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재직 교사들이 자연스럽게 조문을 했다. 교감은 조문 간 사람들에게 “우리 학교를 망하게 한 장본인한테 조문은 무슨 조문이냐?”며 힐난했다.
일과후에 조문 간 것까지 문제 삼은 것이다. 교사들은 “조문도 맘대로 못 가냐?”며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차리지 않는 교감의 언행에 분노가 일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우리 노동조합은 유족과 협의하여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김00 교감을 고소하기 위해 검토중이다.
아울러, 이 학교 교감을 공개적으로 광주시교육청에 감사 청구하고자 한다. 김00 교감은 목적이 불분명한 출장을 여러 번 다녔으며, 기타 복무 등에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제보를 받았다.
우리 노동조합은 교육청의 감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이 학교 교사들을 우리 노동조합 조합원에 준해서 보호할 것임을 엄중히 밝혀둔다.
이 학교는 학생 모집 미달사태를 빚어 2, 3학년은 두 학급, 1학년은 한 학급으로 모두 5학급 운영에 그치고 있으며, 전교생은 99명에 불과하다. 교사들 대부분이 타 학교 순회교사로 나가고 있어 특정 과목 교사는 학교에 없어 순회교사가 잠깐 왔다 수업만 하고 가버리는 형편이다.
2024년 11월 27일